천원짜리 변호사 3회. 천지훈과 백마리의 통쾌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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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3회. 천지훈과 백마리의 통쾌한 승리, 환상의 콤비가 될 조짐이? SBS 금토드라마
2022년 9월 30일에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3회에서 백마리와 천지훈이 천영배를 통쾌하게 해고시키며 일을 해결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물론 천지훈은 검사시절 손수 구치소로 보냈던 모회장을 집행유예로 꺼냈고 갑질로 괴롭힘을 당했던 직원들의 피해보상을 비롯해 천영배 없이 편안한 회사생활을 하도록 만드는 내용 입니다.
백마리가 천지훈에게 조금씩 물들어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과연 백마리는 천지훈의 파마머리와 선글라스는 여전히 적응은 못하겠지요.
백마리는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을 잇는 막대사탕 변호사가 될까?
천지훈(남궁민)이 천영배의 차를 손수레로 받아버리면서 아작난 범퍼, 김만복이 긁었다는 흠집은 찾아볼 수 없게 되면서 새로운 사건이 되었습니다.
천지훈은 백마리(김지은)에게 천원을 내밀며 이번 사건을 해결하면 시보시켜주겠다 제안 하게 되는데 백마리는 고민하다 천원을 받았지만 속에서는 천불이 나게 되죠.
사무장은 천지훈이 수임료 천원을 받는 이유가 자신때문이라며 첫번째 의뢰인이 사무장 자신이었다 밝혔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백마리는 경비원 김만복의 손자인 김건우로부터 막대사탕 하나만 받습니다. 김건우는 원래 천지훈의 의뢰인이었지만 천지훈의 사건이 백마리로 넘어오면서 굳이 따지자면 백마리의 의뢰인이 되었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백마리는 사탕을 버리려다 김건우에게 딱 걸리는데 백마리는 김건우에게 아주 고급진 사탕을 건넸고, 소고기까지 선물합니다.
천지훈 뒤통수에 가운데 손가락을 펼쳐보이는 발칙함도 있지만 백마리는 어린 아이의 말에 귀기울일줄 알고 아이의 마음을 살피기도,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이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천지훈과 천영배(김형묵)의 빙고게임에서 마지막 숫자는 8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천지훈은 법조인이 윤리와 양심이 있다며 책의 제목을 빙 돌려 말했고 백마리는 108페이지를 떠올리며 8을 말하고는 빙고에 성공하는데요. 108페이지“피고인에게는 두 명의 변호인이 있다. 기소 전의 검사, 그리고 기소 후의 변호사” 라는 문구입니다. 천지훈도 검사시절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런 법조인이 되기 위해 지금처럼 열혈 변호사가 된 게 아닌가 싶군요. 어쨌거나 백마리는 법조인의 윤리와 양심을 말하며 성공했고 윤리를 지키는 양심있는 법조인으로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3회에서 백마리는 어쩌면 막대사탕 하나면 되는, 사탕 하나에 담긴 마음으로도 충분한 막대사탕 변호사가 될 수도 있다 싶습니다. 김건우가 준 사탕을 처음에는 먹지 않았지만 이후 맛있게 사탕을 먹는 모습을 보면 백마리 역시 천지훈과 비슷한 류의 변호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천지훈과 백마리의 멋진 빙고 플레이, 천지훈의 꿈인 천원짜리 변호사
경비원 갑질을 하던 천영배는 차명그룹 전무였고 온갖 갑질을 다 하는 상황, 그런데 그 차명그룹 모태용 회장을 천지훈이 구치소로 보낸 상황이었습니다.
백마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500만원으로 차 수리, 돈없으면 천지훈이 구금살기, 더 정신나간 누군가가 한 번 더 박길 기도하기, 다시 천원 돌려주기까지 시전하며 시보안하겠다고 나가버립니다.
사무장은 천지훈이 대책없이 저지르는듯하지만 해결못한 적은 없었고 천지훈이라면 해결할거라며 백마리를 붙잡았습니다. 백마리의 할아버지 백현무 역시 천지훈의 정답지가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라 이상한 사람이라 느꼈을거라고 분명히 배울 구석이 있을거라 하며 백마리가 다시 사무실로 가게 이끕니다. 그런데 서민혁은 동기 천지훈을 쓰레기로 취급하며 백마리에게 절대 엮이지 말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백마리는 천지훈과 아주 잘 엮일 것 같은데요.
천영배의 갑질은 운전기사, 비서 등 직원들을 가리지 않았고 천영배의 기사는 천지훈을 찾아와 사건을 의뢰합니다. 모욕, 협박, 상습폭행, 폭언 등 너무나도 죄질이 나쁜 상황, 하지만 천영배 사건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백마리는 딸랑딸랑 탬버린처럼 아부를 하려했지만 천지훈이 나타나며 위기는 넘겼습니다. 천영배는 경비원이 안긁었지만 증거가 있냐 뻔뻔하게 말했고 백마리는 선배면 선배답게 굴라며 분노하는데요.
천지훈과 천영배의 손수레 사건을 해결하는데 선배 나예진이 힌트를 줍니다. 나예진은 천영배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하면 된다했고 천지훈은 사무실을 찾아온 사람들은 법이 아닌 도움이 필요해서 온거라고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생각해보라 조언을 더하자 백마리는 용기를 냅니다. 백마리는 기자들에게 천영배의 갑질을 미담으로 승화시켜 제보했고 천영배는 회장의 재판일이라는 것도 깜빡했습니다. 모태용 회장은 착하게 살겠다는 다짐을 천지훈에게 했고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천영배는 모태용 회장을 감방에 쳐넣은 것도, 풀려나게 한 것도 천지훈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차명그룹에는 천영배 갑질피해 직원들이 있었고 천지훈은 천영배를 해고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요구, 모태용이 없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니 억울할 수 있으니 모태용이 좋아하는 빙고 게임 한 판 제안합니다.







천영배와 천지훈의 빙고타임이 시작되었고 숫자를 불러줄 사람은 각각 모태용, 백마리였습니다. 천지훈은 백마리에게 법조항을 말하며 힌트를 알렸고 백마리는 천지훈의 뜻을 간파하고 숫자를 불러 빙고를 이뤄냈습니다. 천영배의 해고를 이끌어내면서 천지훈과 백마리는 승리합니다. 천지훈은 백마리를 시보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백마리가 예쁜거 맞다며 얼굴을 들이대자 천지훈은 예쁘다며 급인정했고 분위기는 어색해지는데요. 천지훈은 천원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꿈이었을거라 말합니다. 그 꿈이란 자면서 꾸는 꿈이 아니라 마음속에 갖고 있는 소망, 희망, 꿈이라 생각되네요.
이상한 사무실, 이상한 변호사 천지훈, 그곳에서 시보하는 백마리도 이상하지만, 백마리가 가장 이상하다 여기는 건 천지훈의 파마머리와 선글라스라는 거. 언젠간 백마리의 눈에 천지훈의 그 이상함도 멋지게 보일 수 있겠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배우 김지은의 이번회 연기 능청스럽게 잘 해나갔다 생각됩니다.
천지훈이 말하는 힌트를 맞히려 애쓰는 모습이 정말 재밌었습니다.